경제·금융

LG화재:1(금융가 기네스)

◎보험자판기 서비스 올4월 첫 실시/청약서 증권발급까지 3분이면 OK요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자동판매기다. 커피에서부터 담배 음료수 기차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무인자판기를 통해 판매된다. 이런 연유로 요즘 세상을 자판기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자판기가 꼭 일회용 상품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금융기관 창구를 거쳐야만 하는 것으로 알았던 금융상품의 거래도 자판기를 통해 처리되는 세상이다. LG화재는 지난 4월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무인자판기를 통해 여행보험증권을 발급해 주는 신보험 서비스를 개발, 시행하고 있다. 일명 투어프렌드(Tour Friend)라고 명명된 이 자판기는 화면터치만으로 보험청약에서 증권발급까지의 모든 절차를 단 3분안에 자동처리해 준다. 설계사를 만나 복잡한 설명을 들을 필요도 없고 가입자 스스로 알아서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나 국내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경우 일일이 보험대리점을 찾아갈 필요가 없이 무인자판기를 통해 즉석에서 보험에 가입, 각종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화재는 현재 을지로 본사와 여의도 트윈타워 로비에 두대의 투어프랜드를 설치해 놓은 상태이며 앞으로 공항, 기차역 등 여행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설치장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료는 여행기간에 따라 달라지는데 최하 2천원에서 1만원까지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가입자가 여행중 사망했을 경우에는 4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의 보험금이 지급된다.<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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