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3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2억원과 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최영근 초록뱀미디어 사장은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과 MBC 시트콤 '하이킥 - 짧은 다리의 역습' 매출이 반영되면서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4분기에는 SBS 예능프로그램인 'K팝 스타'를 비롯한 종편 MBN '전국퀴즈선수권대회' 등에서도 매출이 발생해 실적이 더욱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재무건전성 강화 작업 및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로서 핵심 역량 강화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수익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0월31일부터 사흘간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를 개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정문위 초록뱀미디어 부사장은 "총 16개의 기관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올 4분기와 내년까지 이어진 활발한 제작 계획을 통해 앞으로의 재무 건전성과 더 큰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확실히 보여준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