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상품 포커스] 국민은행 '황금분할 상품'

정기예금 75%·주시형 펀드국민은행은 지난 16일 부터 원금이 보전되면서 '정기예금금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황금분할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이달 30일까지만 판매되는 한정상품으로 은행의 정기예금과 투신사 펀드를 결합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원금의 75%를 확정금리인 국민수퍼정기예금에 투자하고 나머지 25%를 랜드마크투신운용이 운용하는 주식형 상품인 '황금분할 전환형 혼합투자신탁'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고객의 성향에 맞게 투자해주는 자산종합관리계좌 성격의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 및 법인이며 최저 가입금액은 400만원이다. 또 1년 만기 약정을 했더라도 180일 이상 거래 후 해약할 때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투자금액을 찾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예금과 투자신탁을 나눠 예탁해야 하는 불편을 줄여 편리성을 높였다"며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고객이라면 지금과 같은 주식시장 상황에서는 예금과 실적배당상품에 적절히 분산투자하는 이 상품이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금의 25%를 투자하는 이 상품은 주식편입비율을 20∼70% 범위내에서 투자하며, 실적개선 종목과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투자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총수익률이 +20%이거나 반대로 -15%에 이르게 되면 채권형으로 전환돼 고객의 수익을 일정 범위내에서 관리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이나 간접투자상품에 관심이 있는 제2금융권 거래고객들에게 최적의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