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합철강] 무더기 이사퇴출로 관리종목 모면

주총에서 대주주간의 대립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하지 못해 관리종목에 지정될 뻔했던 연합철강이 「무더기 이사해임」이라는 편법으로 위기를 모면했다.3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연합철강은 증자문제에 대한 대주주간 이견으로 주주총회가 연기되는 바람에 사외이사수를 상장규정대로 채우지 못한채 사업보고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상장규정에는 사외이사수가 전체 이사수의 4분의 1을 넘어야 한다고 돼 있지만 연합철강의 경우 사외이사가 전체 이사수의 10분의 1인 단 1명에 불과했던 것. 거래소는 상장규정을 들어 사외이사를 규정대로 채우지 못하면 1일 관리종목에 지정한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연합철강은 이날 오후 대책회의를 갖고 현재 사외이사 1명을 포함한 10명의 이사중 6명의 사직서를 강제로 받아내 간신히 사외이사 요건을 충족시켰다. 연합철강은 대주주인 동국제강과 2대주주인 권철현(權哲鉉) 씨가 대립하고 있는 상태며 지난 30일 주총에는 격론이 오간끝에 증자문제도 해결하지 못한채 주총을 연기했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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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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