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양수 前의원, 양산 재선거 출마 선언

김양수 전 국회의원이 오는 10월28일 실시되는 경남 양산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6년 전 양산시민의 선택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양산에 뼈를 묻을 각오로 선산이 아닌 신불산 공원묘지에 아버지를 모시면서 양산의 아들로 태어났다"면서 "양산에서 정치에 입문했고 양산에서 마무리하겠다"며 10월 재보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17대 국회 때 양산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18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뒤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맡아오다 최근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 이에 따라 김 전 의원은 이번 재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등과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이 합리적이지 못할 경우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강행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까지 양산 재선거에는 한나라당에서 김 전 의원 외에 이장권 전 경남도의원과 이상대 부산외대 겸임교수가, 무소속으로 김삼규 영상산업혁신연대창립준비위원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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