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충청남도 당진의 새 후판공장에서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생산했다.
동국제강은 20일 "조만간 준공할 예정인 당진의 새 후판공장에서 두께 20㎜, 폭 3,300㎜ 후판의 시제품을 생산해 최종 테스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이 지난 2007년부터 총 9,264억원을 투자해 건설하기 시작한 연산 150만톤 규모의 당진 후판공장이 조만간 성공적으로 준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 후판공장은 국내에서 가장 넓은 폭 4,800㎜짜리 후판을 4.5㎜부터 150㎜까지 다양한 두께로 만들 수 있는 최첨단 공장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시제품 생산에 이어 자사 중앙기술연구소와 함께 각종 인증을 얻고 양산 준비를 마친 뒤 연말께부터 본격 상업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