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송유관공사(사장 盧泳旭)은 최근 임원과 1급 5명씩을 감축하는 등 전체 임직원의 18.5%인 97명을 줄이는 2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유관공사는 또 책임경영의식의 정착을 위해 임원은 계약제, 상위간부직(1급)은 연봉제, 2급이하 직원은 성과급제를 각각 도입하는 한편 조직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직급정년을 채택하고 직원 정년을 1년 단축했다고 말했다.
송유관공사는 아울러 조직운영을 팀제로 전환해 인사권과 예산권 등을 팀장에게 과감히 위임하며 2000년 민영화를 앞두고 외국인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