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SK C&C에 대해 지난 4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충족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신사업 부문에서의 매출 가시화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전일종가 12만2,000원)을 기존대로 유지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SK C&C는 4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12.2% 증가한 5,59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9%, 76.1% 감소한 540억원과 86억을 기록했다"며 "순이익 차이는 결손금 발생에 따른 이연법인세차 감액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SK C&C의 모바일결제ㆍ클라우드 컴퓨팅ㆍ스마트그리드ㆍ전기차 BMS(배터리관리시스템) 등 중장기 사업 전략은 긍정적이지만 매출기여 구체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2012년은 해외시장 및 신사업 매출 가시화 여부가 외형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