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청용 시즌 첫 득점포

스토크시티전 선발 출전 선제골, 2-1 승리 이끌어

이청용(22ㆍ볼턴)이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혹사'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청용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리복스타디움에서 끝난 스토크 시티와의 201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EPL에 입성한 지난해 8월부터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혹사'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오언 코일 볼턴 감독은 지난 14일 "이청용이 계속 발전해가고 있지만 두 시즌 동안 휴식 없이 경기를 치러왔다"며 걱정스러워 했다. 실제 이청용은 12일 한일전(0-0)에 풀타임 출전한 후 다음날 영국으로 이동, 피로 누적이 우려됐다. 하지만 이날 과감한 상황 판단으로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트리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시즌 개막 8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득점포. 볼턴은 후반 3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시간에 터진 이반 클라시니치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1-1로 맞선 후반 43분 마크 데이비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개막 후 홈 경기 첫 승을 기록한 볼턴은 2승 5무 1패(승점 11)로 7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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