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이전 배당주를 매입하거나 관련 주식을 보유한 경우 매각하기보다는 배당을 받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주식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배당락에 따른 주가 약세도 장기화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올해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한화증권은 전통적으로 1월에 주가상승률이 높았고 이번에는 친시장적인 새 정부 출범까지 겹쳐 있어 1월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배당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과거 배당지수(KODI)의 흐름을 보면 배당락 효과를 통한 주가약세가 장기화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지금은 주식을 보유해 배당을 받는 것이 유리해보인다”고 말했다.
배당 유망주를 추가로 매수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배당 기대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