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차스닥 개장 앞두고 관련株 '들썩'

3노드디지탈·KTB투자證 강세

중국판 코스닥인 '차스닥'이 오는 30일 개장을 앞두고 국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19일 증시에서는 중국 현지 자회사가 차스닥 상장을 진행하고 있는 파인디앤씨가 전 거래일 대비 8.10% 오른 3,870원을 기록했다. 중국에 자회사를 둔 옴니텔과 HS홀딩스도 각각 5.15%, 4.72% 상승했다. 이밖에 3노드디지탈과 KTB투자증권도 강세를 보였다. 상푸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장은 지난 17일 '2009년 차스닥 및 중소기업 투자유치포럼'에서 "차스닥이 23일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스닥 시장은 출범식에 이어 일주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30일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스닥에는 28개 중소벤처기업이 우선 상장된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회사의 차스닥 상장 등 호재를 갖고 있는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다만 차스닥이 투기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락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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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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