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연못에 들어가 골프볼을 건져 팔아 온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UPI통신은 일본 야마오카의 사사다이라골프장 연못에 들어가 골프 볼을 건져낸 쓰지타 나쓰미(60)씨가 경찰에 연행됐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용돈이 궁했던 쓰지타씨는 골프장 15번홀 인근 수심 약 2㎙의 연못에서 잠수복과 방수 전등, 볼을 담기 위한 그물과 부표 등을 이용해 하루에 무려 1,554개의 볼을 건져올렸다.
한편 골프장 해저드에 빠진 볼에 대해 일본 대법원은 골프장 소유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어 이 노인의 행위는 절도에 해당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