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최고 22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9일 제9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홍제동 131-2 일대 1만6,139㎡(4,882평)의 주택재건축 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으로 이 구역은 조합을 구성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지정안에 따르면 이 구역에는 용적률 199% 이하, 층수 22층 이하 범위에서 전용면적 27평형 173가구, 33평형 99가구 등 272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게 된다. 27평형 25가구, 33평형 16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공동위는 동작구 상도동 산 64-23 일대 1만4,843㎡(4,490평)의 상도 제9 주택재개발 구역을 정비구역에서 해제했다. 시 관계자는 “1973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성 결여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곳“이라며 “상도동 134번지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시켜 함께 개발하기 위해 이를 해제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이날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 성북구 성북동 3-38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과 관악구 신림동 678-3 일대 버스 차고지 면적을 각각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