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가 11일부터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마르쿠 코스키(핀란드)를 비롯해 슈테판 김플(오스트리아), 야코 루하(핀란드) 등 세계적인 스노보더들이 출전한다.
경기 일정은 11일에는 스노보더와 스키 선수들의 프리스타일 점프와 디제잉ㆍ비보잉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지고 12일에는 점프대결과 스노보드 클래스가 열린다. 예선과 결승 경기는 오는 13일에 치러진다.
서울시와 현대카드가 전체 예산 17억원을 대부분 부담하는 이번 대회는 일본 후지TV, 미국 ESPN 스타 스포츠, 유로스포츠 등 국내외 10개 방송을 통해 해외로도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