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디지털TV 유럽생산기지가 오는 10월부터 조기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현지 디지털 TV생산량이 최고 4배까지 증가해 2007년 유럽시장 1위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4일 LG전자는 폴란드 므와바시 인근에서 지난 4월 착공한 디지털TV 제2공장이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오는 10월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제2공장 가동으로 LG전자의 현지 PDP 및 LCD TV 연간생산능력은 ▦현재 150만대 ▦2006년 300만대 ▦2007년 400만대 ▦2010년 6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럽은 전세계 디지털TV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 1위 달성을 위해선 반드시 우위를 점해야 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계획대로 폴란드에서의 디지털TV생산능력이 확충된다면 2007년 유럽시장 1위를 자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