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닉스 건전성 상향은 은행주에 긍정"<동원증권>

동원증권은 29일 각 은행이 4분기에 하이닉스반도체[000660]에 대한 건전성 등급을 '회수의문'에서 '고정'으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충당금 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당금 환입 규모가 은행별로 100억원대에 그쳐 은행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은크지 않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하이닉스의 건전성 상향은 은행주에 긍정적이라고동원증권은 덧붙였다. 이준재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경영 상황이 악화돼 주가가 하락하면 일부 은행의 자본적정성이 다시 문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이번 채권단 결의는 하이닉스의 경영 정상화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일부 은행들은 현재 1천700억∼5천억원(취득가 기준)의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 발생한 문제 대기업 여신으로는 SK네트웍스[001740],LG카드[032710] 등을 들 수 있는데 하이닉스의 건전성 상향 조정은 이들 부실 여신에 대해서도 충당금 환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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