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신뢰 없이는 어떤 개혁도 불가능합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는 27일 내각 출범 후 열린 첫 사무차관 회의에 참석해 “현 내각은 과거 경험해보지 못한 가장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신뢰 없이는 어떤 정책과 개혁도 실현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행정의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는 전임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민생현안보다 헌법개정 등 거대담론에 함몰되면서 퇴진한 전례를 답습하지 말자는 뜻으로 향후 정책방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