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CEO 포럼’에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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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포시즌호텔에서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CEO 포럼에는 메릴린치애셋매니지먼트사와 모건스탠리애셋매니지먼트ㆍ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 미국의 대표적인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대표, 펀드매니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92년 광양제철소 4기 종합준공으로 조강생산 2,000만톤을 기록한 후 지난해 최초로 조강생산이 3,000만톤을 넘어섰다”며 “지난해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6시그마 활동을 통한 우수한 경영성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올해는 매출액을 23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투자금액을 4조원 이상 책정,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강재 가격 인상과 관련, 이 회장은 “원료가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은 불가피하지만 수요자와 시장여건을 감안해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99년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CEO가 직접 경영실적과 계획을 설명하는 ‘CEO포럼’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