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첨단기술주 주가조정이 단기간내에 인터넷 주식 거품의 붕괴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투자자들은 더욱 선별적인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증시전문가들이 19일 말했다.전문가들은 주식 투자자들이 첨단기술주는 어떤 것을 사더라도 빠른 수익을 보장해 주는 안전망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빠져나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홍콩의 첨단기술주 열기는 지난달말 홍콩 재벌 리카싱이 인터넷 기업 톰닷컴(TOM.DOM)을 기업공개하면서 극에 달했다. 당시 공모주 신청창구의 질서를 잡기 위해 수백명의 경찰이 동원됐으며 1.78 홍콩달러에 발행된 이 주식은 지난주 11.50 홍콩달러로 가라앉기는 했지만 한 때 15.53달러까지 치솟았다. 톰닷컴의 성공에 힘입어 이동전화회사 선데이와 전자상거래회사 선이비전 공모주 신청에도 엄청난 투자가들이 밀려들었다.
그러나 첨단기술주에 대한 과도한 열기가 진정되는 징후를 보이기라도 하는 듯 선데이 주가는 거래 첫 날 공모가에 비해 5%나 낮게 거래됐다.
선이비전의 경우 상황이 좋아 공모가에 비해 50% 높은 가격에 거래됐지만 분석가들은 일주일 전에 거래가 이뤄졌더라면 투자자들이 더욱 높은 가격을 제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콩=연합
입력시간 2000/03/20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