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9일 동아제약[000640]의 질적 변화에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3만2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진균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처방약이 박카스의 부진을 만회하면서 올해 매출비중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0여년만에 처방약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드링크제가 아닌 치료제 중심의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동아제약이 강신호 회장의 둘째 아들인 강문석 사장을 경영 일선에서 퇴진시키고 김원배 연구소장을 사장으로 기용하는 것은 부담이 되겠지만 부자간 갈등, 후계 구도를 둘러싼 신경전 등 불합리한 요인을 없애고 전문 경영인 체제로 가져갈 경우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