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한국프로야구를 거친 선수 중 처음으로 팬 선정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출전을 눈 앞에 뒀다.
이승엽은 25일 일본야구기구(NPB)의 팬 투표 마지막 중간발표 결과 센트럴리그 1루수 부문에서 32만5,096표를 얻어 구리하라 겐타(히로시마ㆍ30만4,505표), 타이론 우즈(주니치ㆍ29만2,458표)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한 투표를 24일 마감한 NPB는 이날 소인까지 찍힌 엽서 집계를 합쳐 팬 선정 양 리그 포지션별 올스타를 오는 7월2일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승엽과 선동열 삼성 감독, 조성민, 구대성(이상 한화) 등 한국야구 출신 선수는 모두 감독 추천으로 별들의 무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