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미국 보잉社와 300만 달러 규모의 전투기용 항공전자장비 공급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매출의 7%에 해당하는 규모로, 휴니드는 보잉사가 한국 공군에 납품한 F-15K에도 이미 2009년부터 동일한 장비를 납품해왔다.
이성남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은 미국의 대표적 항공우주기업이자 휴니드 2대 주주인 보잉사와 지속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다른 군용기에도 장비를 공급ㆍ적용하고 궁극적으로는 민항기 시장으로의 공급추진을 목표로 보잉사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잉社는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우주기업으로, 민간ㆍ군용 항공기 및 인공위성ㆍ방위산업 및 우주항공과 관련된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휴니드의 지분 16.2%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그간 공중조기경보 통제기사업과 E737전자교범 사업을 함께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