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신임 대표이사로 정찬형(51) 총괄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81년 한국투자신탁 운용부에 입사, 경영관리담당 전무, 한국증권 경영관리본부 전무 등을 거쳐 올 4월부터 한국운용 총괄부사장을 맡아왔다. 정 대표는 “주식형 위주로 재편되는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한국운용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신뢰받는 운용철학과 일관성 있는 운용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김범석 사장은 해외 신규사업 전략수립과 관리를 위해 새로 마련된 한국운용 부회장직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