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와 히다치, 카시오 등 일본의 휴대전화 단말기 생산 3개 업체가 휴대전화 사업 통합을 추진한다.
요미우리신문은 NEC와 히다치제작소, 카시오계산기 등 휴대전화 단말기를 생산하는 3개사가 연구개발비 절감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 4월까지 단말기 사업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들 3사의 일본내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점유율은 NEC가 12%(3위), 카시오가 5%(8위), 히다치가 4%(9위)다. 이들 3개사를 합치면 시장 점유율 21%로 1위 기업인 샤프(22%)에 이어 2위가 된다.
히다치와 카시오는 지난 2004년 이미 휴대전화 개발부문을 통합한 합병회사를 두고 있으며, 이 회사에 NEC의 휴대전화 부문을 통합하는 형태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통합회사의 합병비율은 NEC가 50%로 대주주가 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