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문재인·안철수 테마주 TV토론후 희비 엇갈려

우리들제약·조광페인트 오르고 안랩·미래산업은 떨어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TV토론회 이후 이들 후보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문 후보 테마주들은 급등세를 보인 반면 안 후보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우리들제약은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47% 급등한 2,600원으로 마감했다. 우리들제약은 문 후보의 대표적인 테마주로 거론되는 종목이다. 우리들생명과학과 조광페인트도 각각 7.32%, 1.38% 올랐다. 문 후보가 일했던 법무법인과 법률자문 계약을 맺고 있어 문재인 테마주로 거론되는 바른손도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2.24% 상승했다.


반면 안 후보의 주요 테마주들은 10% 넘는 하락을 기록하며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안랩이 10.19%나 떨어졌고 미래산업(-13.65%), 솔고바이오(-11.63%), 써니전자(-13.82%), 우성사료(-13.07%) 등도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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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 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을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TV토론회 직후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는 소식이 주요 테마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리얼미터의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날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4.2%, 36.4%로 전날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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