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 창업주인 유성연(劉成淵·사진) 명예회장이 31일 오전7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1917년 함경남도 함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6·25동란 중 단신 월남해 55년 동향(同鄕)인 고(故) 이장균(李壯均) 명예회장과 함께 삼천리연탄을 창업, 매출 1조원대의 삼천리그룹을 일궈냈다. 유족은 미망인 박옥순(朴玉筍) 여사와 유상덕(劉相德) 삼천리그룹 공동회장 등 1남 2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영안실 15호(02-3410-0915, 0945~6), 장지는 충남 천안시 광덕면 신덕리 천안공원. 장례는 삼천리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3일 오전9시. /정승량 기자 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