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나 경제에 중요한 기업 종업원들이 내부 컴퓨터망을 일부러 망가뜨리는 주요 동기는 어이없게도 사장 등 기업주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라는 미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가위협평가센터(NTAC)는 미 국토안보부의 의뢰로 1996~2002년 은행과 방위산업체 등에서 발생한 49건의 컴퓨터 사보타주 사례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연구보고서는 컴퓨터망 훼손 행위자들은 대부분 기술부문에 근무하면서 징계조치나 승진누락, 일시해고 등에 대해 불만을 품은 근로자 또는 전 직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