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후판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 4ㆍ4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동국제강에 대해 “지난 9월 이후 봉형강 가격이 오르고 원ㆍ달러환율은 하락해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영업이익이 올 3ㆍ4분기 저점을 찍고 내년 2ㆍ4분기까지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신윤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 착공 예정인 브라질 슬라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포스코가 참여하며 동국제강의 재무부담이 줄어들게 된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0.6배로 절대 저평가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