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이 중국 공작기계 시장 1위 기업인 SMTCL사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 따라 오는 7월말까지 실무팀을 구성, 공작기계 공동 마케팅과 공동 연구개발, 연합 브랜드 사용, 연구개발 인력 상호 교환 방문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추진하게 된다.
S&T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중국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한미 FTA 타결을 발판삼아 가격 경쟁력이 높은 SMTCL사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MTCL사는 지난 49년 설립된 중국 공작기계 1위 기업으로, 내수 비중이 9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에는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