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가공업체 하림은 최근 대표적인 다이어트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닭가슴살을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닭가슴살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들은 돼지고기 등 다른 육류로 만든 햄 제품군보다 칼로리가 절반 정도로 낮으면서 단백질 함량은 풍부한 닭가슴살만을 100% 사용한 제품.
닭가슴살 특유의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먹을 수 있도록 캔 형태의 ‘Slim 닭가슴살’을 비롯해 베이컨 모양의 ‘굽지 않고 먹는 촉촉한 닭가슴살’, 사각햄인 ‘닭가슴살 허브햄’ , 비엔나 및 후랑크소시지 등 총 5가지다. 이를 통해 닭가슴살을 샐러드, 샌드위치, 초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하림은 또 기존의 햄 제품들이 돼지고기 등을 갈아 훈연 후 고기의 색소가 퇴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색제(아질산나트륨)를 첨가했던 것과는 달리 발색제를 사용하지 않아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림 홍윤원 마케팅 상무는 “웰빙과 다이어트 열풍에 힘입어 닭가슴살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퍽퍽해 먹기 불편하고 조리방법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함을 개선하기 위해 원료 단계에서부터 수분 함량을 높여 식감이 뛰어나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