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넘어서고,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감 속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전일종가 30만7,5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가각ㄱ 18.5%, 6.4% 증가한 7조3,415억원과 7,306억원으로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출고 증가세와 핵심부품 매출 증가에 따른 모듈사업 성장세가 지속됐고 교체부품 역시 전년 동기대비 9.5%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기아차 글로벌 출고 증가로 인한 모듈부문 성장 ▲전장부품 적용 확대에 따른 핵심부품 성장 ▲현대기아차 UIO 증가에 따른 교체부품 성장 등 현대모비스의 외형성장에 대한 근거는 여전히 확고하다"며 "하반기에 현대차 중국3공장 및 브라질공장 신규가동에 따른 모멘텀도 있고, K9 및 싼타페 후속을 시작으로 재개되는 현대기아차의 신차출시는 핵심부품사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