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LH, 상반기 토지 12.7조원 판매…사상 최대 실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상반기 총 12조7,000억원의 토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부동산 경기 개선에 따른 건설업체의 택지 확보 수요에 적절히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우선 상반기 공동주택용지 판매실적이 95필지, 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7필지, 5조원) 대비 18% 증가했다. 또 공동주택용지 매각에 따른 사업지구 활성화 기대감으로 상업용지도 전년(1조8,000억원)보다 89% 증가한 3조4,000억원이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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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로는 공동주택용지가 전체 판매실적의 47%, 상업·업무용지가 27%, 단독주택용지가 7%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상반기 공동주택용지 판매실적은 지난 2013년 2조4,000억원에서 2014년 5조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5조9,000억원으로 2013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구별로는 화성동탄2, 김포한강, 고양삼송, 파주운정, 평택소사벌, 인천청라, 하남미사 등 공동주택용지 판매실적이 양호한 사업지구가 전체적인 판매실적도 좋았다. 규모별로는 공동주택용지 전체 판매실적 중 전용 60~85㎡가 61%, 85㎡ 초과 36%, 60㎡ 이하 4%로 60~85㎡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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