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김자영·김하늘 가뿐히 2R 진출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첫날…안신애는 신인 이성운에 완패 ‘이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자영(21ㆍ넵스)과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ㆍ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여유롭게 2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김자영은 24일 춘천 라데나GC(파72ㆍ6,496야드)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ㆍ우승 상금 1억원) 첫날 1라운드(64강)에서 조아람(27ㆍ하이원리조트)을 맞아 3홀을 남기고 4홀차로 이겼다. 지난 20일 우리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데뷔 첫 승을 올렸던 ‘미녀 골퍼’ 김자영은 첫 번째 홀(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선을 제압한 뒤 조아람의 잇따른 보기에 편승해 6번홀을 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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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금왕과 다승왕, 대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 4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아직 우승이 없는 김하늘도 시즌 첫 승을 향한 첫 관문을 무난히 통과했다. 장수화(23ㆍ메리츠금융)를 상대한 김하늘은 1ㆍ2번홀 연속 버디로 2홀을 앞서며 주도권을 틀어쥔 끝에 4홀을 남기고 5홀차로 완승했다. 또 홍란(26ㆍ메리츠금융)은 안송이(22ㆍKB금융그룹)를 눌렀고 이미림(22ㆍ하나금융그룹)은 편애리(22ㆍ롯데마트)를 제압하고 32강에 합류했다.

한편 안신애(22ㆍ우리투자증권)는 신인 이성운(23ㆍ비씨카드)에게 5홀을 남기고 6홀차로 완패,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성운은 올 시즌 첫 2개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우리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는 등 이달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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