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中서 극약성분 함유 개고기 유통

중국 베이징(北京) 지역에 극약 성분이 함유된 개고기가 유통되고 있어 시 당국이 경계령을 내리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베이징시 위생국은 인근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에서 독약에 오염된 개고기가 싼 값에 대량 유입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경계령을 발동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8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개고기 성수기를 맞아 랑팡 일대에서 개도둑들이 독약을 묻힌 미끼로 개를 유인해 도살한 뒤 중간 판매상을 통해 저가에 베이징시내 음식점에 유통시키고 있다고 고발한 바 있다. 아직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독약 묻은 미끼를 먹은 개가 1분안에 목숨이 끊어질 정도로 맹독이어서 사람이 이 개고기를 섭취할 경우 두통과 사지경련을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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