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아직 부정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전일종가 8만4,100원)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전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IT 대형주 특히 LG전자의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에 특히 LTE 폰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LTE폰 판매 확대를 통해 스마트폰 브랜드 이미지 개선 및 전체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라며 "1분기 매출이 기존 전망치인 2,240억원을 웃도는 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미주 중심으로 LTE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과소평가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