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LCD' 매각 표류

하이닉스반도체는 핵심 자구 방안중 하나인 LCD(액정표시장치) 사업부분 매각이 어려움에 봉착, 올 설비 투자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타이완 일간지인 이코노믹 데일리는 19일 "타이완 최대 컴퓨터 케이블 제조업체인 혼 하이 프리시즌 인더스트리가 하이닉스의 평판 모니터 사업 부문의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혼하이는 올들어 하이닉스의 평판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지분 80%이상을 4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타이완 업체의 인수 포기 방침에 대해 "경기 호전으로 더 좋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며 "앞으로 협상은 하이디스가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의 자구 방안 실현이 이처럼 부진함에 따라 설비 투자계획에도 적지않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는 올해 반도체 시황의 호전과 영업이익 등을 토대로 1조3,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말까지 총 4조2,000억원을 투입해 300mm웨이퍼 등에 대한 시설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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