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거창 외국어교육특구 등 10개 지역특구 지정

대구 패션주얼리, 충주 사과, 옥천 옻산업 등

경상남도 거창의 외국어교육특구 등 10개 지역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6일 오전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제6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이날 지역특구로 지정된 곳은 거창의 외국어교육특구 외에 ▲전북 진안 홍삼.한방특구 ▲대구 패션주얼리특구 ▲충북 충주 사과특구 ▲충북 옥천 옻산업특구 ▲경북 영덕 대게특구 ▲충북 영동 포도.와인산업특구 ▲경기 군포 청소년교육특구 ▲경기 양평 친환경농업특구 ▲경남 김해 평생교육특구 등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지역특구는 모두 41개로 늘어났다. 거창 외국어교육특구는 관내 7개 고교에 원어 교원.강사를 배치하는 한편, 외국에 가지 않고도 유사한 생활을 체험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군민 모두가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군민 영어학습센터도 만들 예정이다. 대구 패션주얼리특구는 귀금속 제조.판매.전시 등 복합기능을 갖춘 `패션 주얼리 전문타운'을 세우고 `대구보석박람회', `주얼리 축제', `패션 주얼리 포럼' 등을개최할 계획이다. 충주 사과특구는 친환경 농법으로 차별화된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사과나무꽃길 걷기', `사과 따기' 등의 행사로 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 영덕 대게특구는 게의 유래, 성장과정, 생산제품 등을 소개하고 전 세계의 대게를 전시하는 `대게 박물관'도 세울 예정이다. 옥천 옻산업특구는 옻염색, 옻칠 등을 이용한 웰빙 체험마을을 조성하고 관련제품을 판매하는 `옻칠랜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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