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23일 다른은행에 비해 늘 저평가됐던 기업은행[024110]이 올해는 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은행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이 0.90배로 시중은행 평균 0.94∼1.49배에 비해 낮은데 올해는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수출입은행 지분 매각에 따른 유동성확대 등으로 1.15배(1만1천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설정 비율은 작년 3.4분기 66.6%에서 작년 말 91.1%로 높아지는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또 기업은행이 공격적인 자산 확대 정책과 카드 및 수익증권 수수료 수입증가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이 각각 56.0%, 11.5% 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대출 성장률이 업계 평균(3∼8%)보다 훨씬 높은 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