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쇄골 염증으로 방한을 취소하면서 오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캐럴리안 보즈니아키(덴마크) 커플과의 혼합복식 대결도 무산됐다.
‘Windows8 월드 빅매치’ 테니스 이벤트 대회를 준비했던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샤라포바의 방한 취소 배경을 밝혔다. 샤라포바는 이메일을 통해 “23일 연습 후에 목 관절 부위에 이상을 느꼈고 25일 진단 결과 목 관절 염증으로 밝혀졌다”며 “2013년 한국에서 열릴 다른 일정에 대해서는 프로모터, 스폰서 들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샤라포바는 28일 보즈니아키와 단식 경기 뒤 방송인 이휘재와 짝을 이뤄 매킬로이 커플과 이벤트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