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ㆍCNPC)가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국영 중국개발은행(CDB)으로부터 300억 달러를 대출받았다.
1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석유회사인 페트로차이나 는 최근 CDB와 할인된 이자율로 향후 5년간 300억 달러를 빌린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페트로차이나는 "이번 계약이 자사의 '가자 세계로'(go global)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이며 중국의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페트로차이나는 지난 8월 캐나다 서부 지역 오일샌드(원유를 함유한 사암)개발을 위한 2개 프로젝트의 지분 60%를 17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6월 중국석유화공유한공사(시노펙)는 스위스 석유기업 아닥스를 72억4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