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가 인상 등 부담스런 재료에도 불구하고 조선주들이 올해 실적개선 전망을 바탕으로 또다시 강한 동반랠리를 벌이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1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4.77% 상승, 4만5천원선 안착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5.70%, 6.06%씩 급등세이며 한진중공업과 STX조선도 각각 1.82%, 3.83%씩 상승세다.
그간 '군계일학'으로 꼽혀온 현대미포조선은 상승률 1.31%로 다소 뒤쳐지지만나흘만에 상승 반전하며 5만원선을 회복했다.
주식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이 그간 부담으로 작용해온 4.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악재가 모두 노출됨에 따라 조선주 전반의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