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국내 발광다이오드(LED)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대신증권은 “조명용 LED산업의 시장규모가 2008년 7,7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국내 LED산업이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미국 크리(Cree)사로부터 우수한 칩을 공급받는 서울반도체가 시장 성장의 최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현재 LED의 가장 큰 수요처인 휴대폰 시장의 비중은 감소하겠지만 LCD 백라이트유닛(BLU) 및 일반 조명시장 등으로 LED의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강오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는 2ㆍ4분기 매출 기준으로 휴대폰관련 LED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나 조명용으로 쓰이는 파워LED 관련기술이 발전하면서 휴대폰 매출의존도는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반도체의 관계자는 “조명용 파워LED 매출은 주로 유럽 및 미국 시장 등의 수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월 5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