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이 재고 감축을 위해 이달 중 10일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 감산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은 12월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 월ㆍ금요일 6일간, 이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등 총 10일을 휴무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르노삼성측은 “유럽발 경제 위기로 인한 현지 수요 감소와 내수 시장 위축에 대응해 생산량을 줄여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1월에는 공장을 정상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부산공장의 월 평균 생산대수는 2만1,398대이며 이번 단축 가동으로 인해 9,000대 가량 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르노삼성은 예상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 4월에도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조달 차질로 생산량을 30% 가량 줄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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