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LGD, 3분기 실적 양호 - 삼성證

삼성증권은 2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4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3,000원(전일종가 3만1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황민성 연구원은 “3분기 LG디스플레이 실적은 충당금을 감안하면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며 “판매량과 판가가 예상을 소폭 상회했지만 상각과 비용의 증가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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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분기 가이던스는 한자릿수 후반의 물량증가와 안정적인 판가 등 비수기로 접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기대를 넘는 양호한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3,000억원에서 3,940억원으로, 2013년 전체 이익을 1조1,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이익의 개선세가 컨센서스와 다르지 않고, OLED 양산이 지연되는 등 부진한 TV 산업에 연동되는 수익성을 벗어나 수년째 지속되어 온 산업의 평가절하(De-rating)을 바꿀만한 호재는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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