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선물을 당초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부산 선물거래소로 이관하되 거래시스템은 현재의 증권거래소 것을 계속 쓰기로 결정됐다.
재정경제부는 24일 선물거래소, 선물협회, 증권협회, 증권예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유관기관협의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상장주식 선물을 부산으로 이관하되 거래시스템은 증권거래소가 사용하고 있는 증권전산시스템으로 계속 쓰기로 결정했다.
재경부 당국자는 “상장주식선물을 부산으로 이관하더라도 거래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고, 이관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증권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해 온 증시운영체제 개편방안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선물거래소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증권거래소는 이날 협의회에 불참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