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18일 “정부의 좌측 통행이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유시민연대 초청 특강에서 “국민이 우측통행을 하고 전세계가 우측통행을 하고 있는데 자신들만 좌측통행을 하고 있다. 이는 결국 국가 지도자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된 후 이 정권의 정체성 문제를 제기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저는 그것이 바로 이 정권이 가져올 퇴행의 핵심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수호 ▦무너진 공권력과 국가기강 확립 ▦국민화합 ▦올바른 리더십 등을 선진국 달성을 위한 4대 과제로 제시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안보야말로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세력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다음 정권은 올바른 국가관과 국정 능력을 갖춘 선진화 세력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