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도로 급락하며 67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15일 전날보다 15.34포인트(2.23%) 내린 673.2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해외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0.85% 오르며 출발했으나 해외 악재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에 밀려 급락세로 돌변했다. 코스닥지수가 670선으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해 8월17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4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203억원, 기관은 1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인터넷주와 조선기자재주 대부분이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내 종목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SSCP는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사의 진단에 8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69% 올랐다. 피에스텍이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뉴로테크도 뇌졸증 치료제 임상실험 소식에 3일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반면 에너랜드는 유상증자 소식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다.
상한가 18개를 비롯해 26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4개를 포함해 706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