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獨 국민 51% "유로존 나가는 것이 낫다"

독일 국민 과반수가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탈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일요판 신문인 빌트 암 존탁은 엠니트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1%가 `유로존을 떠날 경우 독일 경제가 더 잘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2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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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가 유로존을 벗어나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이보다 훨씬 적은 29%에 그쳤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가 `긴축 재정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떠나도록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독일 국민들이 유로존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는 것으로 드러남으로써 “유로존의 안정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겠다”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운신 폭도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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