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그리스 우려 완화에 소폭 상승, 0.21%↑ 1,986.26p

코스피 지수가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그리스 우려 완화에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나흘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4.11포인트(0.21%) 상승한 1,986.2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은 순매도 하며 지수 상승폭을 축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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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46포인트(0.65%) 상승한 535.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태에서 상승 추세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면서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LTRO의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주요 국가들의 유동성 참여는 더욱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유동성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하지만 이날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지나며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수급 악화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95원 내린 1,12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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