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2)의 소속팀 셀틱이 마침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셀틱은 29일(한국시간)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끝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21라운드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하다는 ‘올드펌 더비’를 신승으로 끝낸 셀틱은 16승(2무3패ㆍ승점 50)째를 올리며 레인저스(승점 48)를 끌어내리고 1위로 도약했다. 기성용은 전술상의 이유로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셀틱의 리그 9연승에 힘을 보탰다.